황당한 납치극이 발생했다.
지난 9일 MBN 뉴스는 엄마를 상대로 납치 자작극을 벌인 14살 딸에 대해 보도했다.
최근 엄마 A씨는 “100만 원을 주지 않으면 딸을 중국에 팔아 버리겠다”는 협박 연락을 받았다.
협박범은 얼굴에 멍이 들어있는 딸의 사진도 함께 보낸 상태였다.
A씨는 즉시 경찰에 신고했고, 실종된 딸을 찾아다녔다.
그리고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한 끝에 3시간 만에 안산에서 낯선 남성과 놀고있는 딸을 찾을 수 있었다.
경찰이 14살 딸을 발견했을 때는 납치범과 너무 다정해보여 당황할 정도였다.
경찰 조사 결과 14살 딸과 20살 납치협박범은 연인 사이임이 밝혀졌다.
둘은 안산으로 놀러 갔으나 데이트를 할 비용이 없었고, 엄마를 협박해 돈을 받을 계략을 꾸민 것이다.
딸의 얼굴에 립스틱을 이용해 멍을 그리고, 납치 자작극을 펼쳤다.
황당한 사건에 누리꾼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사연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14살이랑 20살이 연인이라니 설령 자기가 주장하더라도 그루밍 성폭력으로 봐야한다”, “스무살이라고? 남자친구라고? 사귄다고? 뭐라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자작 납치극 사건은 아래 영상에서 더욱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