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인 인스티즈에 ‘아오리라멘 대전 00점 실태(알바 작성 및 인증)’라는 제목의 글이 업로드되어 큰 화제가 되었다.
글쓴이는 자신을 아오리라멘 대전 모 지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 ‘버닝썬 사태’로 그만뒀다고 소개했으며, 자신이 일한 지점의 사업자등록증과 임금내역서도 캡쳐해서 올렸다.
우선 대전 모 지점은 승리 친인척 및 지인 가게가 아니며 승리의 친인척가계는 본사 로열티를 내지 않지만 해당업소에서는 본사 로열티3.3%를 내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예전에 논란이 되었던 “일본에서 대부분의 재료를 들여오는 것이 아니냐”라는 지적에 대해 “차슈와 육수는 국산과 미국산 재료로 직접 만든다. 간장소스는 일본산을 쓴다”고 밝혔다.
이어 “가게는 3월부터 마이너스였다. 너무 어려워 6월 초에 휴업을 결정했고 나는 그만뒀다. 마지막 급여는 원래 18.4만 원이었는데 3만 원 더 받았다. 사장님이 참 좋은 사람이라 안타깝다”며 승리사태의 여파로 관련없는 가맹업주들까지 피해를 입었음을 토로했다.
글쓴이는 “며칠 전 사장님이 재오픈 예정이라며 도와줄 수 있냐고 연락 왔다. 시간이 안 되서 못할 거 같다고 말했다. 대신 이렇게 인스티즈에 올려 (가게를) 알리고 싶다”며 좋은 사장님을 도와드리고 싶었다며 글을 쓴 이유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