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 씨가 얼마전 스토킹 혐의로 고소한 당사자인 H 씨가 억울하다며 입을 열었다.
H씨는 자신이 김숙 씨와 송은이 씨 그리고 주우재 씨에게 감시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12일 H씨는 위키트리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김숙에게 고소 당한 사람”이며 “김숙을 찾아갔던 건 1월 5일이다. 단지 꿈을 잃어 조언을 받기 위한 편지를 전달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H씨는 “지난 2월 내가 채널을 켜기만 하면 내 목소리를 SBS, KBS, MBC 라디오 DJ들이 들을 수 있다는 걸 알게 됐다”라고 말하며 “이에 김숙을 찾아가 따졌지만 발뺌 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H씨는 자신이 감시를 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숙 씨, 송은이 씨와 주우재 씨가 자신의 가게 CCTV를 훔쳐보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H씨 자신이 감시 당하고 있다고 확신하는 이유로 “지난 4월에 내 가게에 있는 CCTV를 보고 혹시 몰라 웃긴 행동을 했다”, “그때 라디오를 진행하고 있던 김숙과 송은이, 주우재, 심현보, 심은지 씨가 웃음을 터트렸다. 나를 지켜보고 있던 것”이라고 했다.
실제로 지난 4월 17일 SBS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에 주우재 씨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H씨는 “이날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 게시판에 왜 나를 감시하냐는 글을 올렸다. 그랬더니 그 글들을 가지고 고소하더라”, “경찰들도 나를 믿지 못하고 오히려 가해자로만 보고 있다. 나는 억울한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지난 11일 김숙 씨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 측은 10개월 전부터 김숙 씨를 괴롭게한 동성 스토커를 고소했다고 밝혔다.
H씨는 김숙 씨가 진행하는 라디오 게시판 등에 악성 루머를 퍼뜨렸으며 심지어 타 방송사 게시판에도 ‘김숙이 나를 감시하고 있다’ 등의 음해적인 글을 올렸다.
이러한 일은 10개월 동안이나 지속되었지만 김숙 씨는 연예인이라는 직업이 가지는 어려움이라고 생각해 무시했다고 했다.
하지만 H 씨의 이러한 행동은 멈추지 않았으며 얼마 전에는 김숙 씨 집까지 찾아갔다고 한다.
이에 김숙 씨는 신변 위협을 느껴 이러한 사실을 소속사 측에 알렸고 소속사 측은 연예인 보호 차원에서 H씨를 고소한 것이다.
현재 접근금지 가처분 신청도 고려 중이라고 전해졌다.
아래는 H씨의 주장이 담긴 글이다.
“제가 김숙 무고죄로 고소당한 사람인데요.
저는 피해자이면서 억울하게 고소당했습니다.
제가 김숙씨 집을 찾아간 것은 1월 5일이었고 단지 꿈을 잃어버렸다 언니한테 조언을 듣고 싶다라는 내용의 편지를 전달한 것 뿐이에요.
그런데 2월 말쯤 sbs,kbs,mbc라디오에서 제가 채널을 켜기만 하면 제 목소리가 라디오dj들이 들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너무 섬뜩하여
다시 한 번 김숙씨께 찾아갔지만 발뺌하셨고,
4월경 제 가게에 있는 cctv에서 혹시 몰라 확인차 웃기는 행동들을 했는데 라디오 dj를 맡고 있는 김숙씨와 주우재씨,심현보,심은지씨가 웃음을 참고 웃음을 터지는 등 제 가게에 있는 cctv를 본다는 사실에 너무 기가막히고 소름이 끼쳐 라디오 댓글에 왜 나를 감시하느냐고 했더니
오히려 그 글들을 가지고 저를 고소한 겁니다.
제가 3월부터 밝혀내려고 무던히도 애를 썼지만 경찰들 조차 믿지 못하고 저를 오히려 가해자로만 보고 있는 억울한 사람을 제발 도와주세요
글도 다 내리고 진실을 알아주세요.
송은이 김숙 비밀보장 213회 ‘엄마 사실은 나…있잖아…’ 31초를 자세히 들어보면 제 목소리 ‘흥신소’라고 하는게 작게 들립니다.
김신영씨 펜인 곳이 ‘흥신소’라는 곳이 있어서 혹시 흥신소에서 날 감시하냐고 물어보려 전화한 것인데 제가 일반 가게 전화로 한 것을 송은이 김숙씨가 어떻게 저장을 한 것일까요?
저는 저는 무고하고 억울한 피해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