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준현 씨가 의외의 노래 실력을 선보여 연일 화제다.
지난 13일 KBS2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여름 특집 2탄에는 개그 스타들이 출연했다.
김준현 씨는 여기서 이은미 씨의 ‘녹턴’을 부르며 함께 출연한 문세윤, 옹알스, 이본원, 서태훈, 안소민, 이승윤 씨 등을 꺾고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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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씨는 “이런 기회가 다시 오겠나 싶다. 최선을 다하고 진짜 감정을 담아 부르고 싶다”라며 무대에 섰다.
이어 “귀중한 무대이기 때문에 배워서 불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2018년 ‘슈퍼루키’ 김용진에게 트레이닝을 받았다. 내가 2019년 ‘슈퍼 루키’가 되겠다”라고 밝혔다.
중저음으로 무대를 가득 채운 김준현 씨는 반주 부분에서 직접 하모니카를 연주했다.
그는 라이벌로 지목된 이문세 씨의 ‘옛사랑’을 부른 문세윤 씨와 대결했고, 408표 대 399표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김 씨와 문 씨는 평소 훌륭한 노래 실력으로도 유명했다.
김준현 씨는 지난해 ‘모아이’로, 문세윤 씨는 지난 2017년 ‘홍길동’으로 MBC ‘복면가왕’에 출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