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커피 전문점들이 ‘더러운 얼음’을 사용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안기고 있다.
일부는 세균이 포함된 얼음을 쓰기도 했다.
지난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커피전문점 등에서 사용하고 있는 얼음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세균수와 과망간산칼륨 기준을 초과한 41개 매장을 적발했다고 전했다.
부적절한 얼음을 사용한 41개 매장 중 39곳이 과망간산칼륨 기준을 초과했고, 1곳은 세균수가기준을 초과했다.
나머지 1곳은 과망간산칼륨, 세균수 모두 기준에 부합하지 않았다.
과망간산칼륨이란 먹는물, 식용얼음에서 유기물의 오염 정도를 알 수 있는 지표로, 당, 알코올, 단백질 등 유기물에 의해 소비된 과망간산칼륨 기준을 뜻한다.
식약처는 부적합 판정을 받은 41개 매장에 대해 즉시 관할 지자체를 통해 제빙기 사용을 중단고 포장, 판매되는 식용 얼음을 사용하도록 조치했다.
또한 식약처는 제빙기 세척과 소독, 필터 교체 후 만들어진 얼음에 대해 다시 검사를 실시했으며 기준에 부합한 것만 소비자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했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업체 총 41곳은 아래와 같다.
#1 스타벅스 6곳
스타벅스 제천DT점, 스타벅스 대구수성호수R, 스타벅스 울산북구청DT점, 스타벅스 울산태화점, 스타벅스광주방림DT점, 스타벅스커피 대구평리DT점.
#2 이디야 7곳
이디야 울산북구청점, 이디야 창원몰점, 이디야커피 대구성서계명대점, 이디야커피 영천장천점, 이디야커피 평화광장점, 이디야커피초중점, 이디야커피 충북괴산점
#3 투썸플레이스 6곳
투썸플레이스 전남도청점, 투썸플레이스 경상대점, 투썸플레이스 대전만년점, 투썸플레이스 범일동점, 투썸플레이스 부평점, 투썸플레이스 천안두정점
#4 할리스커피 3곳
할리스커피 도곡점, 할리스 울산시청점, 할리스커피 관음점
#5 기타 19곳
한국맥도날드 범일SK DT점, 가온누리, 감성커피 무안남악점, 뉴욕버거 (가양점), 던킨도너츠 서수원이마트점, 데일리로스트커피, 롯데리아(충주시 소재), 롯데푸드 롯데백화점부산점커피, 메가커피(범일동점), 반반스프링스커피 경대점, 백미당 롯데부산서면점 , 베스킨라빈스(예산점) , 솔도르리카페, 아라마크 대림대학 망고식스, 엔제리너스 본리점, 열린매장(상), 쥬씨 만수동점, 커피전문점(하)A, 탭플레이 홈플러스 방학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