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에 학교 근처의 초등학생 2명이 노숙인에게 목이 졸린 사건이 벌어져 충격이다.
아이들의 목을 조른 이 노숙인은 경찰에게 붙잡히고 난 후 “아이들 소리가 시끄러워서” 그랬다고 말해 더 큰 충격을 주었다.
사건이 찍힌 CCTV영상에는 검은색 검은색 야구모자를 쓴 한 남성이 찻길 한복판을 건너 걸어온다
그리고 편의점 앞 의자에 앉아 있던 초등학교 4학년 A군에게 다가가 한쪽 손을 들어올려 위협하는 모습을 취한다.
그 후 남성은 양손으로 A군의 목을 붙잡고 조르기 시작했으며 앞뒤로 강하게 흔드는 모습도 영상에 찍혔다.
조사 결과 이 남성은 근처 공원에서 노숙 생활을 하는 노숙인 46살 박모 씨였다.
편의점 주인의 신고로 박씨는 경찰에 붙잡혀 구속되었다.
박씨는 A군과 다른 초등학생, 2명의 목을 조르고 또 다른 초등학생 1명에게 욕설을 하며 위협한 혐의를 받고있다.
범행 당시에는 박씨는 술에 취해 있었으며 큰 충격을 받은 아이들은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해졌다.
목격자에 따르면 “애들은 당연히 놀란 상태인데 한 명은 울었고, 한 명은 놀란 상태였고요. 저희가 다 어른이 왔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경찰도 왔으니 잘할 거라고 했고.”라고 말했다.
박씨는 경찰 조사에서 “길 건너편에서 아이들 떠드는 소리가 시끄러워서 목을 졸랐다”고 말했다.
경찰은 박씨를 폭행 혐의로 검찰에 넘길 예정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