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돈 문제로 남자친구와 헤어진 여대생이 고민을 털어놨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2’에서는 힘든 경제사정으로 남자친구과 어쩔 수 없이 이별하게 된 여성이 사연을 보냈다.
대학교 2학년인 고민녀는 부족한 생활비와 학비를 벌기 위해 카페, 호프집 등에서 아르바이트를 해야만 했다.
그는 우연히 복학생 선배와 마주치게 됐고, 곧 사랑에 빠졌다.
사연녀는 돈 문제로 잠시 망설였지만, 복학생 선배의 고백을 받고 1년 동안 연애했다.
사연녀는 “다 보여줘도 부끄럽지 않은 시기도 지났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처음에는 자신을 챙겨주는 남자친구가 고마웠지만, 갈수록 이런 현실이 속상해졌다.
고민녀는 1주년 기념일에도 남자친구에게 손편지밖에 주지 못했다.
남자친구도 “진짜 없는 게 돈이야? 사랑이 아니고?”라며 답답해했다.
결국 사연녀는 남자친구에게 이별을 통보하고 말았다.
이에 패널들은 “순간의 자존심으로 후회할 행동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충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