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000 원짜리 개량 한복의 인기가 뜨겁다.
지난 4일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22)은 ‘개량 한복’을 입고 공항에 등장했다.
이날 정국은 일본 오사카로 콘서트를 하러 가는 길이었다.
그는 이례적으로 진한 회색 톤의 개량 한복을 ‘공항 패션’으로 선택했다.
이후 정국은 7월에만 4번이나 공항에 개량 한복을 입고 나타났다.
정국의 한복은 전세계 아미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다.
방탄소년단의 한국 팬들은 “한복이 이렇게 세련된지 미쳐 몰랐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해외 팬들 역시 “한국의 전통 옷이 현대적이라 놀랍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정국이 입은 옷은 부산의 한 승복(僧服) 전문 쇼핑몰에서 생산한 34,000원짜리 신제품으로 알려졌다.
해당 쇼핑몰 관계자는 “해당 제품은 협찬한 옷이 아니다”라며 “주문이 늘어나 배송이 지연되고 있다. 우리도 방탄 특수를 누릴 줄은 몰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