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쯔양이 ‘학폭’ 의혹에 대해 2차 해명을 진행했다.
23일 쯔양은 ‘아프리카TV’에서 생방송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앞서 한 누리꾼이 “쯔양의 동창생으로 과거를 폭로한다”며 “양아치, 일진이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려 논란이 됐다.
누리꾼에 따르면 쯔양이 중학교 때 사고를 쳐서 1년을 꿇었으며, 고2때도 몇 달간 학교를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이에 쯔양은 “학폭 가해자가 절대 아니며 자신은 피해자였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쯔양의 해명에도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았다.
23일 쯔양은 다시 눈물의 방송을 켰다.
쯔양은 “술과 담배는 고등학교 3학년이지만 성인일 때 해본 것이다”라며 “1년 유급한 상태라 스무살인 고3 신분으로 호기심에 해본 것이 다”라고 전했다.
이어 “성인이지만 학생 신분이었기에 반성한다고 방송에서 언급했었다.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학교 출석 문제에 관해서 쯔양은 “성격이 소심해서 사람들에게 다가서지 못해 은따가 됐다”며 “학교나 학원에 가면 쯔양과 짝이 되면 냄새난다는 둥 멀리했다. 그러다 중학교에 입학했는데 또 다시 따돌림을 당할까 봐 성격적으로 소심하고 내성적인 면이 더욱 악화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자기 의사 표현을 못하는 상태가 지속돼 정신적인 문제가 생겼다. 부모님께 말씀드렸더니 정상적인 진학보다 유급을 하더라도 상태를 회복하자는 취지로 해외봉사활동을 기반으로 한 여행 학교를 다니게 됐다”고 덧붙였다.
쯔양은 해외 봉사학교를 다니던 시절의 사진을 공개했다.
부모님의 관심과 사랑에도 불구하고 고등학교 시절에는 정신과 치료와 입원을 했다고 한다.
입원 때문에 몇 달씩 학교를 빠졌지만, 선생님들은 그런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다.
쯔양은 “(정신과 이야기를 숨겨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 정말 싫은 부분이지만 병원 내역 등으로 입증하겠다”고 전했다.
더불어 강제 전학에 대해서는 “피해자로서 강제전학을 갔고, 가해자는 퇴학 당했다”며 “자신에게 오는 허위 비방이나 조롱이 무서워 도피성 전학을 갔다. 그러나 대안학교에서 더 적응하지 못했고 한 달만에 본교로 돌아갔다”고 전했다.
가해자였으면 본교로 돌아가지 못했을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10살 많은 남자와 어플을 통해 교제했던 부분은 “말도 안 되는 루머”라고 다시금 밝혔다.
쯔양은 “이번 일로 어릴 적 기억이 떠올랐다”며 “지금 너무 무서워 방송을 그만둘 생각도 하고 있다”고 선언헀다.
이어 “심리적 충격으로 당분간 할머니댁에서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며 “한동안 방송을 못 하더라도 추측성 악플은 자제해달라”고 마무리했다.
한편 쯔양은 먹방 BJ로 유튜브 팔로워 118만 명을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