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이 ‘가정사’ 때문에 여자친구와 헤어진 사연을 털어놨다.
지난 23일 방영된 MBN ‘살벌한 인생 수업- 최고의 한방’에는 무인도로 떠난 출연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야기를 하다가 장동민의 가정에 대한 사연이 등장했다.
장동민은 노모와 아픈 누나를 돌보고 있으며, 그에게 딸린 식구만 11명이었다.
김수미는 “아이 하나는 있을 나이에 안타깝다”며 “결혼을 생각했던 여자가 있었냐”고 물었다.
이에 장동민은 “(가정 환경 때문에) 무언가를 포기해야 했는데 여자를 포기했다. 사실 전에 결혼하고 싶었던 사람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생활비가 어느 정도 있으면 될 것 같은지 물어봤고, (여자친구가) 이야기 한 것에 두 배를 주겠다고 말했다”며 “여자친구가 남는 돗은 뭐할거냐고 물어봐서, 집에 들어가는 돈이 있다고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당시 여자친구는 장동민이 평생 가족을 책임져야하는 사정을 듣고 끝내 가치관 차이로 헤어졌다고 한다.
장동민은 “이해하고 나니 포기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사실 제가 바뀔까봐 겁도 난다. 여자를 만나고 사랑하는 가족을 등질까봐”라고 고민을 곱개하기도 했다.
듣고 있던 이상민과 김수미는 “좋은 사람을 만날 것”이라며 “마음에 드는 여자를 가정을 이유로 먼저 선긋지 말라”고 조언과 위로를 건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