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의 실수로 가슴 절제 수술을 받은 여성의 사연이 알려져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최근 영국 BBC에 따르면 20대 여성이 의사의 오진으로 유방 절제 수술을 받았다.
영국에 거주하는 사라 보일(28)은 3년 전 아들 테디에게 모유 수유를 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테티가 오른쪽 가슴의 모유 먹는 것을 매우 힘들어했다.
이에 의아함을 느낀 보일은 영국 로열스토크병원에 방문해 정밀 검사를 진행했다.
당시 담당 의사는 ‘세균성 유방암’이라고 진단했다.
보일은 즉시 화학요법을 시작하고, 유방 절제술까지 받아야만 했다.
심지어 나중에는 재건 수술까지 받았다.
그런데 수술 후 보일은 충격적인 사실을 듣게 됐다.
알고 보니 보일은 ‘세균성 유방암’에 걸리지 않았고, 모두 의사의 오진이었다.
담당 의사는 “보일은 잘못 진단받았고, 실제로 암에 걸리지 않은 상태였다”라며 “생체검사 샘플이 잘못 기록되어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에 보일의 변호사는 병원에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일의 변호사들은 책임을 인정한 의료기관에 대해 강경한 법적 조처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