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코믹콘 2019에서 ‘토르’ 시리즈 네 번째 ‘토르: 사랑과 번개’의 개봉일이 발표되었다.
시리즈 세 번째 작인 ‘토르: 라그나로크’를 흥행으로 이끈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발키리’ 역의 테사 톰슨과 ‘토르’ 역의 크리스 헴스워스 또한 주인공으로 출연을 예고했다.
이날 관객들에게 가장 놀라운 충격은 바로 로고 공개 후 무대 위로 올라온 나탈리 포트만의 모습이었다. 나탈리 포트만은 ‘토르’ 시리즈 1편과 2편에서 토르의 지구인 여자친구 ‘제인 포스터’역으로 활약하였으나, 그 후 시리즈에서 하차하여 마블 스튜디오와의 불화설 등 여러 가지 소문을 무성하게 한 장본인이다.
심지어 이번 ‘토르: 사랑과 번개’ 에서 그는 단순히 주인공의 연인 역할이 아닌, 원작 코믹스의 ‘레이디 토르’ 역을 맡은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한 층 더했다.
무대에서 나탈리 포트만은 ‘토르’의 상징인 망치 ‘묠니르’ 모형을 들어올리며 환하게 웃고, “기분이 정말 좋네요!”라고 토르 시리즈에 재합류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