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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속은 참 다양하고 미스테리한 생물체들로 가득하다.
물론 몇 몇은 아주 아름다운 색을 뽐내며 멋진 형상을 지니기도 했지만, 또 다른 이들은 약간은 이상해보이고 특이해보이고 무서워보이기까지 하다.
그러나 대부분의 생명체들은 대부분 흥미롭고 신비로운 건 사실이다.
그러다보니 우리가 직접 보거나 마주하지 아니하고는 “이런 생명체가 있어?” 싶은 모습을 지닌 물체들이 많다.
여기 한 스쿠버다이버가 깊은 바다를 탐험하다가 아주 특이한 생명체를 발견했다.
그는 처음에는 그저 바다에 하나의 천이 떠다니다가 바닥 쪽으로 가라 앉은 것이라 생각했지만 그것을 만지자 ‘살아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이 생명체는 머리에 15개 정도의 촉수를 지니고 있었고, 이 촉수들은 머리 한 가운데에서 열렸다가 닫혔다가를 반복한다.
아마도 무언가를 먹은 뒤 물 밖으로 배출하는 듯 했다.
계속적으로 몸을 쭉쭉 펴가며 바다 바닥을 걸어다니는 그 물체는 시력이 없는 듯 보인다.
그저 그 앞에 놓은 것을 ‘터치’를 이용해 감지하는 능력만 있어보였다.
이 생명체는 피지(Fiji) 근처 롱가(longa)의 바바유(Vava’u) 섬에 있는 바다에서 발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