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프로듀스101 시즌2’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던 가수 사무엘의 아버지가 살해당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는 가운데, 용의자의 정체가 충격을 안기고 있다.
30일 멕시코 바하칼리포르니아 남부 검찰청은 미국 국적의 자동차 매매업자 호세 아레돈도(58)를 살해한 혐의로 멕시코 출신 로베르토 N (50)을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피해자인 호세 아레돈도는 한국에서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사무엘의 아버지다.
로베르토 N은 지난 15일 바하칼리포르니아 산호세델카보에 위치한 아레돈도의 집에서 그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레돈도의 시신에서는 외상이 발견됐다고 전해진다.
미국 방송 KGET에 따르면 멕시코 당국은 법적인 이유로 용의자의 성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용의자는 가족과 평소 친분이 있던 것으로 밝혀졌다.
호세의 여동생은 “그 사람은 20년동안 호세와 친구였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 측은 로베르토N 외에 공범이 존재할 것이라고 전했다.
여동생 역시 “한 명은 붙잡혔지만 더 많을 것”이라며 “적어도 한 명을 붙잡았고, 그가 말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 30일 사무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어로 “아버지는 항상 내마음 속에 있을 거예요. 아버지는 제게 전 설이에요. 저도 앞으로 아버지처럼 될 거예요. 많이 그리울 거예요. 아버지 너무 사랑해요”라고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