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 매출 55억 원에 이르는 제조 업체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배우의 정체가 밝혀졌다.
1일 일간스포츠는 한 연예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지난달 31일 “손석구가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있는 공작기계 전문 제조업체의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다”라고 밝혔다.
해당 업체는 2003년 7월 설립 이후 지난 2016년 55억 원 매출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1억2,000만 원을 올렸다.
대표이사인 손석구는 현재 51만500주를 보유해 총 34.3%의 지분율을 갖고 있다고 알려졌다.
손석구의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직원은 20여 명으로 세계 10개국에 수출을 하고 있다.
손석구의 아버지는 남선정공에서 대표이사장을 맡고 있다.
이와 관련해 손석구의 소속사 샛별당엔터테인먼트는 “손석구가 배우로 활동하기 전부터 회사 경영에 참여했다”라며 “현재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으나 경영에는 관여하고 있지 않다고 알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보도된 내용은 맞지만 그의 본업은 배우이며 본인 역시 대중들에게 연기로 인정받고 싶어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손석구는 2016년 한불 합작 영화 ‘블랙스톤’으로 데뷔한 후 ‘마더’, ‘슈츠’, ‘최고의 이혼’, ’60일, 지정생존자’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