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금수저 ‘휴 그로스베너’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91년생인 휴 그로스베너(Hugh Grosvenor)는 무려 90억파운드(약 13조 8000억원)의 재산을 가진 거부다.
휴의 아버지 ‘제널드 그로스베너’는 ‘웨스트민스터 공작’ 지위를 가지고 있었다.
이는 영국 귀족 중에서도 가장 서열이 높은 직위에 속한다.
제널드가 영국 조지 왕자의 대부이기도 하니 영국에서 인정받는 최상위 가문에 속해있는 것이다.
그로스베너 일가는 17세기부터 의원을 배출하기 시작했고, 빅토리아 여왕에게 공작 작위를 수여 받았다.
특히 런던 중심가에 위치한 땅을 물려받아 적극적으로 부동산 사업을 시작했다.
런던 땅의 절반은 그로스베너 일가가 가지고 있다는 소문이 날 정도로 위세를 자랑했다.
상속을 받아 사업을 하던 제럴드 그로스베너는 영국에서 세번째 부자이자, 전세계 68번째 순위를 차지한 거부가 됐다.
지난 2016년 제널드는 64세의 나이에 심장 마비로 사망했고, 모든 재산은 그의 장자인 휴가 물려 받았다.
당시 25세였던 휴는 런던 중심가에 위치한 땅을 포함해 90억 달러가 넘는 총자산을 소유하게 됐다.
금수저를 뛰어넘는 다이아몬드 수저라고 볼 수 있다.
휴는 세계 400대 최연수 갑부로 등극 했으며, 잘생긴 외모 덕분에 영국에서는 1등 신랑감으로 꼽혔다.
그러나 휴는 21세에 초호화 생일 파티를 열며 71억 원을 사용하는 등 구설수에 오르며 안티팬도 늘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