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럽게 얼굴에 쏟아진 물벼락을 맞고 목청 터져라 울던 벤틀리 동네 누나들의 한마디에 울음을 싹 그치는 모습이 시청자들이 배꼽을 잡게했다.
지난 4일 KBS-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더운 여름날 아파트 단지에 미니 풀장을 개설한 샘 해밍턴 가족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윌리엄과 벤틀리는 아파트 단지에서 샘 해밍턴이 만든 미나 풀장 2곳에서 동네 친구들과 함께 시원한 물놀이를 즐겼다.
윌리엄은 작은 워터파크를 만들어준 샘 해밍턴에게 “아빠 너무 좋아”라며 사랑스러운 감상평을 전했다.
하지만 이내 잔잔한 풀장에 아이들이 재미가 없어지자 샘 해밍턴은 직접 튜를 사용하여 파도를 만들어 파도풀장을 만들어 냈다.
몸을 던지는 파도 만들기에 모든 아이들이 웃음을 터뜨렸다.
하지만 벤틀리는 너무 강력한 파도에 적응하지 못하고 무서워했다.
벤틀리는 심각하게 하지말라고 외쳤는데 외치는 와중에 샘 해밍턴이 만들어낸 파도 한방이 벤틀리의 얼굴을 때렸다.
눈코입으로 물이 들어간 벤틀리는 목놓아 울었고 샘 해밍턴이 달래고 그치지 않았다.
그런데 이때 목청터져라 울던 벤틀리가 옆에 있던 동네 누나의 “울지마~”한 마디에 울음이 그쳤다.
울지말라며 쓰다듬어 주는 동네 누나의 위로 한방에 울음이 거짓말처럼 멈췄다.
이 모습을 지켜 본 샘 해밍턴은 “야 아빠가 얘기 할 땐…”이라며 섭섭하여 웃음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