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라조에서 탈퇴하고 개인적으로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이혁의 근황이 화제다.
지난 5일 노라조 전 멤버 이혁은 유튜브 채널 ‘E Hyuk TV’에 과거 노라조 활동 당시 불렀던 노래를 메탈 버전으로 바꿔 커버 영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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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서 그는 ‘사이다’, ‘카레, ‘고등어’, ‘슈퍼맨’ 등 인기 있었던 노라조의 곡들을 메들리로 전했다.
이혁은 지난 2017년 2월, 12년 간의 활동을 마치고 노라조를 탈퇴했다.
그는 당시 본인의 밴드를 하려고 노라조 활동을 마무리하며, 소속사는 “두 사람이 오랜 시간 이야기하고 서로의 생각을 존중해 이같이 결정했다”라고 전한 바 있다.
이날 올라온 영상에서 이혁은 각종 우스꽝스러운 선글라스를 끼고 진지하게 노라조의 노래를 불렀다.
기존 음원과는 다르게 메탈 버전으로 편곡되었고, 이에 화끈한 이혁의 가창력이 더해졌다.
그는 “날도 덥고, 락페(락 페스티벌) 나간 추억도 생각나고 해서 노라조 노래를 메탈 메들리로 만들었다. 간만에 불러보니 옛 기억 올라오고 재밌네요. 부르다보니 정신이 좀 나간 부분이 많다”라고 전했다.
한편, 노라조의 멤버 조빈이 지난해 8월 컴백 쇼케이스에서 알린 바에 의하면, 이혁은 12년 전 ‘녹색지대’ 같은 록발라드 그룹을 한다는 말을 듣고 노라조와 계약했다.
조빈은 당시 “그런데도 (이혁이) 지치지 않고 내 의견에 잘 따라줬다. 그래서 ‘언젠가 너의 갈 길을 가게 해줄게’라고 약속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조빈은 지난 2일 새 멤버 원흠과 함께 셋이서 찍은 사진을 올리며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혁이 올린 영상에 팬들은 “왜 노라조 때는 자제하다가 나와서 이러는거냐”, “조빈형이 카레에 몰래 넣어놓은 ‘약발’이 돌기 시작한 거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