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뷰티 유튜버’지만 최근 자신의 암 투병 소식을 전하며 주목 받은 이가 있다.
당당히 자신의 ‘투병기’를 영상으로 담아 누리꾼들의 응원을 받고 있는 그는 바로 유튜버 ‘새벽’이다.
이새벽 씨는 지난 2월 혈액암 판정을 받았고 현재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항암 치료와 병실 생활 등의 투병 영상 일기를 꾸준히 올리고 있다.
그녀는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베개 위에 한 움큼씩 빠진 머리카락 더미가 있었다”며 “눈을 뜨기 싫을 정도로 무서웠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그녀는 암 진단을 받기 전 “갑자기 몸이 여기저기 아팠지만 암일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며 “몸이 붓고 기침은 잦아졌지만 통증이 갈수록 심해졌다”고 설명했다.
이후 병원 검사 결과, 그녀는 혈액암의 일종인 ‘악성림프종’을 진단받았고 담당 의사는 그녀의 폐 옆에 지름 8cm 정도의 종양이 붙어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씨가 올린 영상 중 항암 치료로 머리카락을 삭발하는 영상은 450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많은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그러나 그녀는 “수술해서 완치하면 해결될 일”이라고 밝히며 “원래 성격이 워낙 낙천적이다”고 말해 누리꾼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