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 트위터에서 ‘좋아요_한국’이라는 해시태그가 확산되고 있다.
이에 한국에서도 ‘좋아요_일본’이라는 해시태그가 등장했다.
일본 트위터 이용자수가 전 세계 2위일 정도로 일본에서 트위터의 파급력이 높다.
‘좋아요_한국’ 해시태그는 그 중에서 한국에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는 일본인들이 쓰는 해시태그다.
한 네티즌은 일본 대지진 당시 한국에 걸렸던 현수막 사진을 올리며 “우리가 힘들 때 이렇게 해준 한국 사람들을 절대 잊지 않는다”고 남겼다.
다른 누리꾼은 K-POP의 팬이라고 밝히며 경복궁에서 한복을 입고 찍은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이 누리꾼은 “아무리 관계가 나빠져도 나는 방탄을 계속 응원하고 한국도 정말 좋아해”라고 남겼다.
한 발 나아가 일본 정부를 비판하는 이용자도 있엇다.
한 누리꾼 이용자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그린 그림으로 휴대전화 케이스, 손수건, 가방 등에 이용하는 한국 기업인 마리몬드 제품 사진을 촬영해 올렸다.
사진과 함께 해당 누리꾼은 “일본 정부는 과거의 잘못을 이제 없었던 것 처럼 말하지만 저는 아니다”라며 “일본 측은 과거의 가해에 대한 인식과반성을 계속 가지고 살아가야한다고 생각한다. 죄송하다. 그리고 사랑한다. 저도 조금씩 행동하겠다”고 남겼다.
좋아요_한국 해시태그에 대응해 한국에서도 좋아요_일본이라는 해시태그가확산되고 있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저는 정말 일본을 사랑한다”며 “일본 분들 정말 감사하다. 우리도 일본 분들 사랑한다”고 남겼다.
다른 누리꾼의 경우 “일본 안에서 좋아요_한국 써주는 분들이 많다”며 “저도 정치적인 거 빼고 일본인 친구들, 일본인 아미들 너무 좋다”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에서 불매운동을 하지만 일본인을 싫어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 이용자는 여권에 가득 찍힌 일본 출입국 도장 사진을 인증하며 “내 패스포트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고 하기도 했다.
더 많은 좋아요_일본, 좋아요_한국 해시태그를 찾아보고 싶다면 트위터에 해시태그를 검색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