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민수의 징역 구형에 아내 강주은이 올린 SNS게시물이 눈길을 끈다.
지난 9일 검찰은 보복운전 혐의로 기소된 배우 최민수(57)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이후 최민수의 아내 강주은은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강주은은 “며칠 전에 부모님과 함께 힐링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을 아주 짧게 보내고 왔네. 아주 아주 뜻 깊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낸 캐나다에서 돌아온 뒤 또 귀한 우리민수는 여전히 겨우 챙긴 기운을 하루 안에 싹! 또 챙겨가네”라고 말했다.
이어 “역시 배신하지 않는 우리민수! 오자마자 재판받으러 갑니다! OMG! 어느 인생에도 늘 이런 극과극의 비율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들을 준다. 인생은 끝없이 우리를 훈련시키는 과정들이네”라고도 전했다.
글과 함께 공개된 사진 속 강주은과 최민수는 미소를 띤 채 다정한 포즈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한편 최민수는 지난해 9월 17일 낮 12시 53분쯤 서울 여의도 한 도로에서 피해 차량이 자신의 진로를 방해하자 피해 차량을 추월해 급제동하며 교통사고를 일으킨 혐의로 기소됐다.
또한 피해 차량의 운전자에게 욕설했다는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최민수의 보복운전 혐의에 대해 “고소인의 운행은 피고인이 그렇게까지 화낼 상황이 아니었다고 수사 결과 판단했다”며 “피고인은 본인의 잘못이 맞음에도 진심으로 사과하는 모습이 없다. 그게 피해자에겐 가장 고통스러운 점이다. 언론 보도 등을 통해 2차 피해도 크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최민수는 “”사전에 접촉을 인지해 사과없이 도주하려는 차량을 제재하고 대화하려는 의도였다. 기본적 가치와 원칙에 따라 판단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욕설과 손가락 욕에 대해서는 “후회 안한다. 욕먹을 상황이면 욕을 먹는게 맞다. 이거나 드세요, 미쳤나, XX하네 등의 욕을 했다”며 “동승인이 사과하는 게 좋다고 해서 ‘남자로서 공포스럽게 했다면 사과하고 싶다고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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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nt a precious and THERAPEUTIC last week with my parents and sons in Toronto, taking family photos, bbq’ing, baking their fav apple strudel and taking in all of my mom’s amazing food….ADVERTISEMENT and then….
A huge thanks to my husband for welcoming me back to Seoul and right into a courtroom, nonetheless, upon arrival! Home sweet home?????? #강주은 #최민수 @chrischoiiboii #먼길가서 부모님이 제일 좋아하시는 사과 streudel 을 만들어줄수있었네 #우리 모두에게 어느 순간속에서도 힐링을 느낄수있는 사람들이되길 #어느날 (설마) 우리민수가 나의 가장 대표적인 힐링의 존재가 되는건가? 헐~~ #모든 경험들통해 우리가 성숙해가는 기회라고 생각해~~ #마음을 비우는 여정 항상 감사하자? #need to get better at finding the therapeutic moments #but terrified that (in this lifetime) my therapeutic reality may just be MY HUSBAND??? #think i still have a LONG way to go?? #i wonder…what’s your therapeutic reality?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