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주현미의 가수 전의 직업이 약사라는 사실이 전해져 화제다.
주현미는 과거 가수를 하기 전에 약사로 일한 사실을 방송에서 말해 시선이 집중되었다.
과거 SBS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에 게스트로 출연하여 “이제와서 말하지만 1년 반 정도 약국을 하다가 망해서 문 닫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약국이 망하기 쉽지 않은데 다행히 가수가 되서 돈을 벌게 됐다”고 말해 슬픈 과거지만 청취자들에게 웃음을 주었다.
약사에서 가수로 제2의 직업을 가진 사연에 대해 “대학 졸업하고 국가 시험 봐서 약사 자격증을 따놓고 약국을 하고, 약국이 망할 때쯤에 뭔가 너무 따분하다 생각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한 “노래를 하겠다는 생각을 안 하고 제약회사에 취직해야 하나 생각하던 차에 제가 어렸을 때 기념 음반을 하나 냈다.
그 기념 음반을 내신 작곡가 선생님이 약국으로 찾아오셨다.
다시 노래를 해보지 않겠느냐 하셨는데 진짜 따분하고 난감하고 약국은 정말 안 되고 해서 꼭 가수라기 보다는 메들리가 유행한다고 한 번 해보지 않겠냐고 해서 그냥 가서 노래를 몇 시간을 부르고 온 거다.녹음을 하고 온 건데 나중에 그게 쌍쌍파티가 된 거다”고 주변 상황까지 가수로의 변화를 도와준 당시를 말했다.
가수 주현미는 중앙대학교 약학과 재학 시절 MBC ‘강변가요제’에 입상했었다.
그리고 1984년 발매한 메들리 음반 ‘쌍쌍파티’가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1985년 1집 ‘비 내리는 영동교’를 발표하며 정식 가수로 데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