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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경사의 도로를 마주한다면, 그곳 외에는 길이 없다면 차는 어떻게 해야할까.
지난 달 25일 호주 퀸즐랜드에 있는 케이프 요크(Cape York)에서 벌어진 일이다.
영상 게시자에 의하면, “우리 아버지 칠순을 기념해 평소 떠나고 싶어하셨던 호주 끝마을로 여행을 다녀왔다. 그는 호주에 단 한 번도 가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어머니는 혹시라도 악어에게 잡아먹힐까봐 하는 두려움에 동참하지 않으셨고, 결국 오빠, 여동생, 사촌, 그리고 아버지와 나만이 케언즈(Cairns)부터 호주 끝 마을까지 10일 간 여행을 다녀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는 아버지의 7만 달러짜리 도요타 랜드크루저를 몰았다. 아버지가 손을 다쳤기 때문이다. 우리는 다소 특이한 도로를 마주했다. 이는 4륜 구동의 차에게는 다소 난이도가 있는 경사나 높이의 도로였다”라고 말했다.
바로 영상 속 그의 차가 마주한 급경사의 도로를 의미한다.
이어 “오빠의 차가 먼저 앞으로 나아갔고 나는 아버지의 차를 몰고 옆에 사촌을 태운 채로 차를 몰았다”라고 말했다.
또한 “아버지와 오빠와 여동생은 이 모든 장면을 영상으로 찍고 있었고, 지붕에서 떨어져 내려오는 것들을 모두 영상에 담았다. 지붕에 담겨 있던 것들을 챙기느라 2시간이나 걸렸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