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광복절 특집으로 경운궁과 정동 교회 등 독립운동 당시의 역사적 장소를 찾았다.
이날 일제 강점기 혈맹단을 조직한 33인의 생존 애국지사 중 한 명으로, 17세에 항일 운동에 참여한 승병일 선생도 방송에 출연했다.
덕수궁 근처를 거닐던 유재석과 조세호는 성당 건물로 쓰이는 경운궁 양이재로 이동해 회사원 2명과 인터뷰를 했다.
인터뷰 중 조세호는 “죽기 전 딱 하루의 시간이 주어진다면?”이라는 질문을 건넸다.
유재석은 이에 “왜 갑자기 무거운 질문을 하냐”라며 당황했다.
하지만 이내 그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 가족들을 모아 한 자리에서 식사를 좀 하겠다. 다 돌려보낸 뒤 마지막에 담배 한 대를 피우겠다. 지금까지 끊었던 담배를 피우며 ‘담배는 건강에 해롭습니다’라고 말하겠다”라고 답했다.
조세호는 “한 손에 초콜릿, 한 손에 샴페인을 들고 ‘기나긴 여행이었네’라고 말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후, 방송에 특별 출연한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는 MC를 통영시로 이끌며, 일제강점기 강제노역에 대해 설명하며 “보통 외국에만 강제 동원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국내에도 매우 많았다”라며,
통영 옥매산에 있던 광산에 대해 “약 1,200명이 징용된 대규모 광산이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