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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으로 착륙하는 패러글라이더에게 달려든 캥거루의 영상이 큰 화제를 모았다.

지난 3월 한 사람은 캔버라 근처에서 두 시간가량 패러글라이딩을 하고 있었다.

그는 착륙 준비를 한 뒤 계곡에 있는 착륙 지점으로 내려갔다.

그때 그는 커다란 동물이 자신을 향해 달려오고 있다는 것을 눈치챘다.

커다란 동물은 다름 아닌 캥거루였다.

그가 뒤를 돌아보자 캥거루는 가까이 다가와 공격했다.

한 번 더 공격한 캥거루는 유유히 풀숲으로 사라졌다.

그는 “착륙한 후에야 캥거루를 알아차렸다. 캥거루가 나를 향해 달려올 때 친근함이 느껴졌지만 곧 나를 공격했다”고 말했다.

야생 캥거루는 최대 2m까지 자랄 수 있고 뒷다리와 꼬리로 몸을 지탱해 앞발을 이용해 싸운다.

이때 캥거루가 매우 난폭하고 힘이 세 자칫 사람도 죽을 수 있기 때문에 호주에서는 야생 캥거루에게 함부로 접근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