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홋카이도가 관광을 위해 방문하는 한국인들을 환영하기 위해 준비했다는 행사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홋카이도 신문이 지난 9일 보도한 기사 하나가 관심을 받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홋카이도의 아사히카와 공항과 신치토세 공항에서 오는 19일부터 한국인 관광객 환영 행사가 열린다.
공항에는 한국인 관광객을 환영하는 플래카드가 설치되며, 공항 도착 게이트에서 홋카이도산 과자와 부채, 관광 팜플렛 등을 받을 수 있다.
신치토세 공항에서는 총 2000세트가 배포될 예정이며 아사히카와 공항 등에서도 5일간 비슷한 행사가 열린다.
홋카이도 신문은 “한일 관계 악화로 관광 수요 침체가 예상되는 가운데, 환영 분위기를 조성해 수요 회복으로 연결하고자 한다”고 행사 취지를 전했다.
이를 접한 국내 네티즌들은 “과자 준다고 가겠냐”, “황당하다”, “이제와서 과자를 준다고 오라고 하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