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여름 부쩍 늘어난 모기로 고생하고 있다면, 이제 걱정은 그만해도 될 것 같다.
모기를 정확하게 추적해 죽이는 레이저 기계가 등장했기 때문이다.
최근 이스라엘 회사 ‘BZIGO’는 레이저 빔으로 모기를 추적하는 기계를 개발했다.
이 레이저는 실내에 침입한 모기를 순식간에 쫓아간다.
이는 특수 센서와 렌즈, 알고리즘 프로그램을 활용해 만들어졌다.
혹시 사람에게 잘못 반응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사람이나 먼지가 아닌, 곤충만 찾아내게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심지어 모기가 발견될 경우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알림을 보내주기도 한다.
집주인이 모기를 찾을 수 있게 위치를 알려주는 것이다.
기계를 통해 이미지가 처리되고 모기의 움직임, 방향이 나온다.
창립자 나다브 베네데크는 “1세대는 위치 탐지기인 셈”이라며 “차세대는 자동으로 모기를 죽일 것”이라고 전했다.
아직까지는 모기가 있는 곳을 기계가 추적하면 사람이 직접 잡아야 하지만 추후 업데이트를 통해 실제로 모기를 잡는 기능도 구현할 예정이라는 것이다.
기능을 추가한 기계는 내년 중 시장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가격은 €152(약 20만 3,500원)로 예상된다.
해당 업체는 이미 수백 건이 넘는 사전 주문을 받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