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에 방영된 JTBC ‘캠핑클럽’에서는 마지막 캠핑을 맞이한 핑클 멤버들의 모습이 방영되며 눈길을 끌었다.
이 날은 멤버들은 핑클 해체 후 14년만에 완전체로 무대에 오를 지 말지를 함께 고민하는 날이었기에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껏 모으기도 했다.
핑클 멤버들은 과거 무대 영상을 함께 보며 진솔한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멤버들은 체력에 대한 걱정과 함께 과연 잘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도 털어놓았다.
이에 대해 이효리는 “잘 하고 못 하고가 어디 있냐”며 “자연스럽게 하면 된다”고 주장했다.
고민과 걱정을 안긴 밤을 지나 마지막 날 아침을 맞이한 멤버들은 강원 영월군 법흥계곡으로 향했고 이 장소에서 마지막 식사 시간을 가졌다.
옥주현은 “여행을 다녀오면 집에 가는 길에 그토록 기억하고 싶은 순간이 없었던 것처럼 느껴질 때기 있지 않냐”며 “그게 너무 슬프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이 여행도 너무 좋았는데 꿈에서 깬 것처럼 느껴질까봐 좀 그렇다”고 덧붙이며 눈물을 보였다.
순간 눈물을 흘리며 카메라 밖으로 나간 옥주현의 모습에 멤버들은 놀라움과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런데 이런 옥주현을 지켜보며 다른 멤버들 역시 울컥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고 해당 모습을 본 시청자들 역시 눈물 짓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