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기럭지가 돋보이는 배우들의 이름을 포털 사이트에 검색하면 심심찮게 따라오는 문구가 있다. “○○○ 키 줄였나요?”이 바로 그것이다.
이런 의심이 알고 보니 ‘합리적 의심’이었다.
최근 몇몇 스타들은 인터뷰를 통해 남들이 다들 부러워할 만한 큰 키를 줄여서 적어야만 했던 사연을 소개했다.
#1. 이다희
슈퍼모델 출신으로 늘씬한 키를 자랑하는 배우 이다희. 각종 드라마와 영화 등에서 ‘걸크러쉬’ 캐릭터로서의 입지를 굳혀가는 중인 그의 과거 프로필 상 키는 174였다고 한다.
이는 상대 남자 배우를 배려한(?) 것으로 예능에서 실제 키를 공개하면서 현재는 프로필도 수정을 마친 상태라고 전했다.
#2. 윤균상
그 동안 각종 인터뷰에서 ‘내 키는 188cm’를 고수하던 윤균상은 최근 jtbc 예능 ‘아는 형님’에 출연해 실제 키가 191cm임을 고백했다.
상대 배우인 김유정과 포옹씬 등을 찍기가 힘들다는 ‘가진 자’의 너스레를 덧붙여 출연진의 원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3. 소이현
결혼 후에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는 소이현 또한 지난 2014년 ‘섹션TV 연예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실제 키는 170cm지만, 상대 배우가 부담스러워 할것 같아 1cm 줄여서 표기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