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베리 FC가 영국 축구 협회로부터 퇴출당했다. 134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이 팀은 재정문제를 극복하지 못하면서 결국 퇴출 수순을 밟게 되었다.
3부 리그 격인 EFL 리그 1에 위치해있던 베리 FC는 잉글랜드 축구 리그가 출범할 때 창단 팀이었으며 최근에는 멘체스터 시티와 제휴를 맺고 있었다.
베리 FC는 문제 해결을 위해 마감시간 마지막까지 스포팅 리스크(Sporting Risk)와 협상을 이어나갔지만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협상이 잘 마무리 되기를 바랬던 수많은 팬들은 이 아쉬운 소식에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한편, 베리 FC와 거의 유사한 처지에 놓인 볼턴은 마감시간을 코앞에 두고 인수에 참여한 그룹과 협상을 이어나가고 있는 상태며, 이에 유예기간을 약 2주정도 벌 수 있게 되었다.
EFL에서 퇴출된 베리 FC는 해체 혹은 네셔널리그에 참여가 가능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