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프랜차이즈 ‘동대문엽기떡볶이’ 배달 음식에서 이물질이 발견돼 누리꾼들에게 충격을 전하고 있다.
지난 29일 한 매체에 A 씨는 ‘남자친구와 엽기떡볶이를 시켜서 먹다가 발생한 일’이라며 제보했다.
매체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7일 밤 10시쯤 엽떡을 배달 앱으로 주문해서 먹는데 ‘이물질’이 나왔다”며 당시 촬영한 사진 두 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엽기떡볶이 세트메뉴에 들어가는 야채튀김에 하늘색 이물질이 섞여 있다.
A 씨는 해당 이물질은 고무장갑이었고, 손가락 끝부분이 잘린 상태였다고 말했다.
A 씨는 “(이물질 발견 직후) 매장 측에 연락했을 때 ‘죄송하다, 다음에 주문해주시면 서비스를 드리겠다’는 말밖에 못 들었다”며 “매장 측은 ‘(해당 튀김을) 매장에서 만드는 게 아니라, 물건을 받아서 쓴다’는 말뿐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당연히 매장이나 본사 측에서 이물질 수거 후, 재조리해 주실 줄 알았는데…결코 그 어느 것도 진행되지 않았다”며 “본사에서는 직원들을 고용할 때, 사고 대처 매뉴얼 조차 숙지시키지 않고 고용을 하는지 의문이 든다”고 화난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동대문엽기떡볶이 본사는 “금번 이물질 발생 건의 경우 1차적으로 해당 가맹점에서 고객님께 유선통화로 사과를 진행했다”며 “전달받은 사진으로 관련 법에 따라 식품의약안전처에 신고를 의뢰한 상태”라고 밝혔다.
본사 측은 “추가로 제조 업체에 이물질 소명 및 유입경로를 파악을 요청하였으며, 결과가 나오는대로 고객에게 안내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와 저게 왜 나오지”, “포장하면서도 몰랐다는게 충격”, “그냥 아무거나 다 집어넣고 만드나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