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리가 한 번도 털어놓지 않은 솔직한 속마음을 공개했다.
지난 1일 방영된 JTBC ‘캠핑클럽’에서는 이효리와 성유리의 눈물의 고백 장면이 등장했다.
이날 핑클은 캠핑 7일 차를 맞이해 마지막 정박지인 강원도 영월 법흥계곡에서 캠핑을 즐겼다.
이날 비장하게 연을 챙긴 이효리는 소망을 담아 연날리기에 도전했다.
막내 성유리와 함게 연날리기를 맞힌 후 둘은 캠핑 마지막 날을 아쉬워하며 그동안 털어놓지 못했던 속마음을 공유했다.
이효리가 “나는 핑클에 대한 그런 게 아예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상하게 미련이 남아있었나 보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자 성유리는 “나는 그냥 핑클 추억을 일부러 안 보고 그랬다”며 “영상도 안 찾아보고 그랬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언니들이 진짜 부러웠다. 나 빼고 다 잘하고 있는 것 같고, 약간 질투도 나고. 엄청 방황을 했다”고 털어놨다.
성유리는 “그때 (효리) 언니도 솔로 앨범 내서 너무 잘 되고, 주현 언니 뮤지컬 보는데도 너무 잘하고.
진이 언니도 연기 되게 잘하잖아”라고 전했다.
듣고 있던 이효리는 막내 성유리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성유리는 “갱년기 맞는 것 같지?”라며 웃음을 보이면서도 “나만 제일 못하고 있다는 콤플렉스가 심했다”고 속마음을 전했다.
‘캠핑클럽’을 참가한 것에 대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성유리는 “재결합하는 팀들이 많았다.
그리웠다.
언니들도 보고 싶고”라며 “나도 연기에 하나의 방점을 찍고 그때 핑클이 딱 모이면 ‘저렇게 재결합하니 되게 멋있다’는 소리를 듣고 싶었다”고 밝혔다.듣고 있던 이효리는 “네가 그런 생각하는지 전혀 몰랏다.
모였을 때 핑클의 도움을 받는 사람이 아닌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거지?”라며 “그냥 네가 있는 자체만으로도 도움이 되는 것 아닐까”라고 대답했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힘내라.
자신감 가져서 승승장구 하길”, “홍길동 때 연기 진짜 잘했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