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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년 6월 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뮤리에타(Murrieta)에서 일어난 일이다.
영상 속, 산모는 누워 있고 갓 태어난 쌍둥이를 품에 안고 있다.
그런데 이내 쌍둥이 중 한 명이 다른 쌍둥이에게 손을 내밀고, 서로의 손을 부여잡은 것.
이를 지켜보던 주변인들도 깜짝 놀랐고, 산모 역시 감격에 벅찬 듯 눈물을 글썽거리는 모습이다.
마치 엄마의 뱃 속에서 자궁을 함께 공유했다는 동지라는 것을 아는 것처럼, 그들은 서로에게 너무나 익숙해보였다.
영상을 게재한 이는 “쌍둥이는 급한 제왕절개 수술로 태어났습니다. 산모가 아이들의 성장 검사(growth test)를 받을 때, 의사는 아이들의 발길질을 들었습니다. 이 쌍둥이는 일란성으로 36주하고도 1일만에 태어났습니다”라며
“서로 손을 부여잡으려고 손을 뻗는 모습입니다. 왼쪽 아기가 먼저 태어났고 검사 결과, (오른쪽 아이보다) 더 튼튼한 듯 합니다. 오른쪽에 안겨 있는 아기는 2분 늦게 태어났지만 여러 검사를 거친 결과 약한 편입니다. 아마도 더 튼튼한 아이가 조금 약한 아이에게 좋은 힘이 되어주겠죠”라고 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