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신영의 팬카페가 화제다.
바로 ‘팬들과의 엄청난 소통’ 때문이다.
팬 카페가 처음 생긴 날에 김신영은 “살다살다 저에게도 이런 날이 오다니..감사함다~낼 만나요. 그리고 팬미팅은 6월에 꼭 합니다. 우리 그 때 만나요. 늦게 시작한만큼 꾸준히 흥신소 흥할 수 있도록 소처럼 일할게요. 잊지못할 20170418″이라고 남겼다.
이후 처음으로 팬클럽을 만났을 때는 “정말 보고 싶었고 보니 더 좋네요~ 워낙 낯가림이 심해서.
묘하죠? 우리 슨생님들 꿀잠 주무시고 편지 한글자 한글자 잘 보고, 정말 많은 선물을 받았어요~ 90도 인사드려요 감사함다”라고 남겼다.
이어 팬들이 준 편지 하나하나 영상으로 인증까지 남기는 정성까지 선보였다.
그리고 팬카페 생기고 한 달이 되었을 때는 “슨생님들 한달 째가 되었어요~ 뭔가에 홀린듯한.. 디기 신기한 것도 경험하고.. 스케줄 하고 오면 할일이 생겨서.. 정말 좋은 것 같아요~ 다들 모난사람 없이 둥글둥글 둥그리 슨생님들만 있는게 좋아요이~ 앞으로 더 쫀쫀하게 지내요. 꾸준히 함께 할 수 있는, 잘못한 일이 있으면 후드러 패세요. 인복이 이제야 터지네요~ 댓글 하나하나 달진 못하지만 눈팅으로 다 봐요~”라고 남겼다.
그리고 팬들의 첫 조공을 받았을 때는 김신영은 인증샷과 자필로 편지를 남기며 “담부터는 돈 쓰지마요~ 태어나 처음으로 받아본 스티커 붙여진.. 사람들한테 자랑하느라 하루가 금방 갔어요. 그래도 진짜 돈 쓰지 마요”라고 팬들에게 당부를 남겼다.
이후 팬 카페에 오랜 만에 왔을 때 (6일 만에 등장)에는 김신영은 “매일 눈팅 합니다. 소처럼 일할 일들이 생겨서.. 우리 슨생님들 잘 지내시죠?”라며 글을 남겼다.
그리고는 팬카페 개설 100일 만에는 직접 자필로 편지를 써서 업로드 했다.
아파서 활동을 쉴 때는 자신이 무슨 일을 하고 지내는지, 팬들은 잘 지내는 지 근황을 묻는 게시글을 올렸다.
이후 사진과 함께 “보고 싶고, 슨생님들과 매일 매일 통화도 하고, 입맴매 하고. 가끔 울컥 울컥 해요. 볼 수 있는 날을 기다리며, 이 꽉 물고 참아봐요”라며 근황을 전했다.
그리고는 팬카페 개설 200일 째에는 “200일 동안 함께여서 감사하고, 그동안 이런일 저런일 겪어가며 버텨줘서 감사하고. 300일은 진짜 뭉쳐요~ 우리”라고 남겼다.
이후 2018년 새해에는 “2017년은 잊을 수 없는 한해였어요. 저에게도 응원해주는 팬도 생기고 팬미팅 하고 고마웠어요. 2018년도 모지란 소장 채워주세요. 모든 분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라며 첫 게시글을 남겼다.
이후 팬들이 컴백 사전 녹화에 서포트를 보냈을 때는, 역시나 “돈 쓰지 마세요~ 마음이 이뻐서 받았지만 볼 때마다 울 슨생님들이 어찌 번 돈인데…눈 뜸과 동시에 글 올린다”라고 말했다.
팬카페 1주년에는 또 감사하다는 말을 남겼고, 400일, 500일, 600일, 2주년에도 감사 인사는 꼭 전했다.
그리고는 며칠에 한 번씩 꼭 카페 들려서 어디 간다, 오늘은 뭐한다, 감사하다는 글은 물론이고, 팬클럽 생긴 날은 기념일 설정해놨다고 전하기도 했다.
김신영이 소통을 활발히 해주니, 팬들의 충성심도 강해져서 소소히 선물 보내던 이들도 ‘프로 조공꾼’으로 변모했다.
김신영 역시 선물을 받을 때마다 “이걸 어떻게 받냐”라며 안절부절하지만 라디오 게스트들 오면 이거 보라고 “팬들이 줬다”라며 자랑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