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걸그룹 멤버가 ‘미주신경성 실신’ 증상을 겪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지난 4일 Mnet ‘TMI 뉴스’에는 그룹 위키미키 멤버 최유정, 김도연이 인턴기자로 출연했다.
이날 두 사람은 다른 아이돌, 가수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유정은 “13살 때 연습생 생활을 시작해 지금도 관절이 아프다”며 “통증이 너무 심할 때는 관절 사이에 통증주사를 맞는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도연은 “미주신경성 실신을 앓고 있다. 증상이 나오면 주저앉아야 하는데 계속 서 있으면 쓰러지기도 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심한 다이어트를 할 때 증상이 많이 나오더라”라고 덧붙여 보는 이들의 걱정을 샀다.
이를 들은 MC 장도연이 “밥을 많이 먹고 다녀라. 걱정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미주신경성 실신은 실신 중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유형으로 맥박과 혈압이 급격하게 떨어져 뇌로 가야 하는 혈류량이 감소되면서 나타나는 증상이다.
주로 극심한 스트레스와 과도한 긴장이 대표적인 원인이다.
이날 MC 전현무는 공황장애를 극복한 그룹 에프엑스 출신 배우 설리와 갑상선암 수술 후 목소리를 되찾은 허각, 유방암과 번아웃증후군을 이겨낸 수란의 사연을 전했다.
또한 근긴장이상증을 운동으로 극복한 장재인, 갑상선 항진증 완치 후 EXID로 복귀한 솔지 등 병을 이겨낸 7명의 가수를 소개했다.
공동 1위를 차지한 두 명은 어릴 때 소아암인 악성 림프종을 앓았던 가수 백아연과 그룹 아이즈원 멤버 최예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