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영원한 레전드 라이트백 카푸의 아들이 30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카푸의 아들 다닐로 펠리시아노는 지난 수요일 친구들과 축구경기를 하던 도중 심장마비를 일으켰다. 그는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세상을 떠났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그는 상파울루에 위치한 아버지 카푸의 집에서부터 약간의 불편함을 느꼈던 것으로 알려졌다.
두 번의 월드컵 우승과 코파 아메리카 우승, 브라질 올타임 라이트백을 선정할 때 늘 거론되는 A매치 142경기를 뛴 레전드 카푸는 그가 사랑하는 축구 때문에 아들을 잃고 깊은 슬픔에 잠겨있다고 한다.
카푸가 프로로서 축구생활을 시작했던 상파울로 팀과 서포터즈들은 지금까지도 애도를 보내고 있으며, 그가 잠시 뛰었던 팔메이라스 역시 애도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