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 ‘슈스케 마지막 우승자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았다.
사진 속에는 유튜브 ‘근황올림픽’에 출연한 2016 슈퍼스타K 우승자 김영근의 모습이 보였다.
해당 게시물에 따르면 슈스케 우승 상금 당시 총 5억 중 3억 세금 제외 2억 3천 입금되었고, 나머지 2억은 앨범제작비로 사용되는 것이었다.
그리고 2억은 7명의 심사위원이 각자 7곡을 주는 것인데 그 당시 심사위원으로 거미, 길, 에일리, 김연우, 김범수, 용감한형제, 한성호였다.
그런데 용감한 형제와 한성호만 곡을 주고 나머지는 소식없다는 내용이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앨범 제작비로 2억 썻다는건 돈을 받고 곡을 안준거야? 그럼 사기잖아”, “김범수 인성은 진작 알고 있었는데 나머지는 뭐야 진짜 ㅋㅋ”, “저 중에 특히 거미 좋게 생각했는데 완전 의외다 ” 등의 비난의 댓글을 달았다.
앨범 제작비 먹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자 김영근은 최근 해당 유튜브에 댓글을 달았다.
김영근은 “우상 상금 중 2억은 현금이 아니라 앨범의 제작비로 사용된다는 사실은 방송 전부터 알고 있었다”며 “앨범제작비 2억은 2017년 나온 솔로 데뷔 앨범 ‘아랫담길’과 추가 싱글 3곡 제작에 모두 사용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심사위원 7인이 참여하는 것 대신 다른 작곡가의 곡으로 앨범이 나왔는데 당시 이 내용에 대한 엠넷 측 설명이 부족했어서 아쉬움을 표현한 것이었다”며 엠넷 측과 오해를 풀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입장에 누리꾼들은 “지리산에서 일하다가 나온걸로 아는데.. 잘 됐으면 좋겠네요”, “목소리 너무 좋은데 ㅠㅠ”, “방송에서 자주 볼 수 있기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