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치 없이 직원들 모임에 참석하는 회사 대표 송은이에게 김숙이 일침을 날렸다.
지난 달 29일 송은이와 김숙은 유튜브 채널 ‘VIVO TV”에 ‘팬츠 CEO 송은이의 회식 고민 사연 (feat. 뼈때리는 김숙)’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 했다.
<영상>
영상에서 두 사람은 ‘회식을 잘 피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공유했다.
김숙은 “저는 회식을 싫어해 돌+아이로 찍혔다”라고 밝혔고 이에 대해 송은이는 “저는 회식을 좋아한다. 회식을 통해 알게 모르게 정이 쌓인다”라고 말했다.
이어 송은이는 회식과 관련된 에피소드가 있다며 “내가 야근 중이었다. 한 직원이 ‘대표님 저희 옥상에서 맥주 파티할 건데 오실래요?’라고 하더라. 자기들끼리는 이미 하기로 되어 있던 거다”라고 말했다.
김숙은 “오지 말라는 거다”라고 단호히 선을 그었지만, 송은이는 “‘너희끼리 먹어’이러고 내가 혼자 여기서 일을 하고 있는 것도 너무 삐쳐 보이는 거 아니냐”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숙은 “‘다음 주 수요일날 저희 맥주 파티할건데 대표님 꼭 오시면 안 돼요?’ 이거랑 ‘지금 하고 있거든요’ 이거는 다르다”라고 설명했다.
송은이는 눈치를 보며 “누가봐도 내가 갔으면 안 되는 거였지?”라고 하자 김숙은 “갔냐?”라고 되물었다.
결국 회식에 참석한 송은이에 대해 김숙은 “아유~ 이 멍충아”라고 타박했다.
이어 “제일 좋은 건 뭔지 알아? 딱 한 잔만 하고 갈까?”라는 것이라며 올바른 대처법을 알렸다.
송은이는 “나는 너무 가고 싶은 것도 아니었다. 내가 참석을 해줘야 하나? 약간 이런 생각을 했다. 아주 꼰대 같은 생각이지?”라고 반성하듯 물었고,
김숙은 “그게 제일 문제다. 내가 안 가면 애들이 재미없겠지?”라고 답했다.
김숙은 “하지 마! 아는 척도 하지마! 부담스러워.
카드 내역 날라오면 ‘얘네들 여기서 먹었네?’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송은이는 “혼자 밥 먹기 싫을 때 있잖아”라며 고민을 알렸고, 김숙은 “리더는 뭐다? 외워. ‘리더는 외롭다’. 묵묵히 혼자 걸어가란 말이야. 컵라면 있지? 그거 때려 먹고(?)”라고 해답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