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미팅 무대 위에서 특별한 미션을 진행한 ‘런닝맨’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8일 방영된 SBS ‘런닝맨’에서는 9주년 팬미팅 무대 위에 오른 멤버들의 모습이 방영됐다.
이날 본격적인 시작 전에 갑자기 무대 LED에 대기실에 있는 멤버들의 모습이 등장했다.
런닝맨 담당 PD는 “일단 유재석 씨.. 이거..”라며 종이를 하나 건넸다.
평소와 같이 ‘미션’이 적혀있는 종이로, “오늘 이 안에는 ‘스파이’가 있습니다”라는 글이 적혀 있었다.
3개월을 함께 준비한 팬미팅 무대 위에 담당 PD가 ‘스파이’를 심어놓은 것이다.
‘스파이’는 가장 열정적으로 무대에 참여해야 했다.
관객들은 이미 스파이의 정체를 알고 있었다.
런닝맨 멤버들과 게스트들은 팬미팅 무대를 마친 뒤, 스파이를 찾아내면 성공이었다.
최종 투표에서 스파이를 검거해야 했고, 검거 실패시 팬미팅 무대 위에서 벌칙을 받아야 했다.
그야말로 런닝맨 다운 미션이었다.
팬미팅 무대 위에서 까지 펼쳐지는 ‘스파이’ 미션에 멤버들은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렇지만 ‘런닝맨’ 답게 곧 적응하고 미션을 받아들였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팬미팅에서까지 미션이라니 역시 런닝맨 답다”, “평범하면 런닝맨이 아니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