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적인 이벤트로 화제를 모았던 쿠우쿠우 99데이의 뜻밖의 후기가 전해져 화제다.
지난 9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쿠우쿠우 진짜 너무하네요”라는 제목의 사연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오늘 엄마랑 같이 99데이라면서 신나게 동네 쿠우쿠우를 찾아갔다. 웨이팅 시간은 한 40분정도 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기쁜 마음에 들어갔는데… 몇 개의 남은 초밥들을 그릇에 담았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해당 쿠우쿠우 매장은 초밥과 회 등 메인 메뉴가 벌써 끝난 상태였고 매장 측에서는 “일손이 부족하다”며 메인 메뉴 리필을 미루었다.
글쓴이는 “먹을게 너무 없어서 디저트만 먹었다. 디저트도 엉터리 그 자체였다”며 “쿠우쿠우가 디저트 무한리필점인줄 알았다”며 “사장님이 계산할 때 일손의 문제가 아니라 재료가 부족한거라고 하는데 그럼 애초에 손님을 받지 말았어야 했다. 이건 너무 욕심 아니냐?”고 공분했다.
또 “사장님께 초밥 10점도 못먹었디고 하니까 ‘오늘 그냥 서비스만 했다고 생각하세요. 하하하’라고 말하더라”며 “저렇게 말씀하시니 이건 아니다 싶더라”고 분노했다.
누리꾼들은 “손님 몰릴 거 알고 있었을텐데 준비도 안해놓은건 뭐지”, “이럴꺼면 이벤트 하는게 무슨 의미냐”, “저 정도면 너무 심한데?” 등 공분하고 있다.
한편 쿠우쿠우 99데이는 지난 9월 9일 월요일 단 하루동안 전국 쿠우쿠우 가맹점에서 성인 및 초등학생 1인 9,900원으로 입장했던 행사로 이용 가능 시간은 이날 오전 11시 ~ 오후 1시까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