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에서 유행하는 많은 ‘카톡짤’ 중 유독 네티즌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하는 종류가 있다. 바로 ‘탈룰라’ 시리즈다.
‘탈룰라’란 영화 ‘쿨 러닝’에서 유래한 인터넷 유행어다.
영화에서 봅슬레이 팀의 썰매 이름을 정하는 중 주니어 버빌이 “탈룰라는 어때?”라고 제안하자 “매춘부 이름 같다”고 농담한다.그러자 버빌은 “어머니 이름인데”라고 응수하고, 당황한 다른 팀원들이 “아주 예쁜 이름인걸”이라며 태도를 전환해 수습한다.
이처럼 탈룰라는 대화 상대방의 부모(또는 이와 비등한 어른)를 비난했음을 알아차리는 즉시 태도를 바꾸어 재치 있는 칭찬으로 상황을 모면하는 것을 일컫는다.
‘탈룰라’ 카카오톡 대화 캡쳐에 대해 네티즌들은 “귀엽고 웃기다” “센스가 대단하다” “유교맨들이라 친구 욕은 해도 친구 부모님 욕은 못하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