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관적으로 딱히 나쁜 사람은 아닌데… 연애를 하다 보면 당신을 너무 힘들게 할 사람들이 있다.
알다가도 모르는 것이 바로 연애.
겉으로 보이는 모습과 주위 사람들의 이야기로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사람인데 당신을 외롭고 쓸쓸하게 만드는 그들.
그렇다고 당신에게 직접적인 해를 끼치지도 않아 화를 내면 오히려 나만 나쁜 사람이 된다.
오히려 ‘내가 잘못한 걸까?’, ‘내가 이상한 사람인 걸까’라는 생각이 들게 하며 더욱 당신의 마음을 고립시켜버리곤 한다.
같이 연애를 하고 있지만 당신을 외롭게 만드는 애인 유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이제부터 보여 드릴 유형들에 만약 지금 당신의 남자친구나 여자친구, 혹은 썸남, 썸녀가 해당한다면 그 관계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길 바란다.
그는 언제든지 당신을 괴롭고 힘들게 만들 수 있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① 공감능력이 떨어지는 사람
내가 힘들고 괴로울 때 사랑하는 사람의 따뜻한 위로와 공감만큼 위로가 되는 건 없을 것이다.
하지만 공감능력이 떨어지는 애인은 솔로몬 병에 걸린 건지 위로의 말보다는 현실적인 조언을 해준다며 오히려 당신의 속을 뒤집어 놓을 것이다.
물론 나를 위한 조언을 해주는 애인에게 약간의 고마움이 생길지 모르지만, 계속되는 상대의 눈치 없는 ‘현명함’ 어필에 마음이 자꾸 공허해지는 건 어쩔 수 없을 것이다.
② 인맥왕. 친구를 너무 자주 만나는 사람
당신의 애인은 혹시 마크 주커버그가 아닐까?
친구가 많아도 너무 많은 당신의 애인은 당신과의 데이트보다 친구들과의 술자리가 더 많다. 물론 친구들과의 즐거운 만남을 이해 못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그러나 너무 잦은 술자리를 가지는 애인이 있다면 알 수 없는 불안감과 외로움에 잠자리에 쉽게 들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심지어 연락마저 잘 안된다면…
특히나 술자리에 ‘이성 친구’가 있다면 그날 밤은 핸드폰만 뚫어져라 바라보며 밤을 지새울 것이다.
③ 취미가 있는 게 멋지긴 하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무언가에 진지하게 몰두한 모습에 푹 빠져 연애를 시작했는데… 사귀기 시작하니 정말 그 사람 눈에는 그것밖에 보이지 않나 보다.
취미에 지나치게 몰두한 나머지 나에게 무신경 해지고 심지어 데이트마저그냥 그렇게 지나가 버린다면 서운함을 넘어 분노가 치민다.
어느 순간 ‘그럴 거면 그냥 평생 혼자 살던가!’라고 상대를 저주 아닌 저주하는 자신을 발견하면 가슴 한편이 씁쓸해진다.
④ 카리스마가 아닌 그냥 냉정한 사람
살짝 차가워 보이는 매력에 푹 빠졌는데, 알고 보니 그냥 ‘정(情)’이 없는 사람들이 있다.
따뜻한 말 한마디, 달콤한 애정표현이 그리도 힘든가… 연애는 계속되지만일방적인 애정표현에 당신은 어느 순간부터 외로움을 느낄 것이다.
그러면서 상대방에 대한 작은 기대마저 하나둘씩 놓아 버리게 된다.
⑤ 당신이 우선이 아닌 사람
“난 무엇보다 네가 최우선이야”라는 달콤한 말은 바라지도 않는다.
실제로 내가 0순위는 아니더라도 내가 느끼지 못한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
어떠한 노력조차 하지 않고 당신을 친한 동생보다도 못한 것처럼 느끼게 만드는 것이 문제다.
물론 현실적인 것들도 중요하다는 건잘 알고 있다. 그래도 내가 사랑받는 사람이라고 느낄 수 있게 만들어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⑥ 당신의 질투심을 너무 자주 유발하려는 사람
어떤 사람들은 당신의 애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다른 사람들과 당신을 비교한다.
가끔 당신의 질투심을 유발하기 위해 노력하는 연인이 귀엽게 느껴질 수 있지만, 빈도수가 높아질수록 당신의 자존감을 야금야금 깎아내리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같잖은 질투심을 유발하기 위해 당신의 가치를 떨어트리는 사람은 절대 좋은 연인이 아니다.
⑦ 애정 표현이 지나치게 적은 사람
스킨십이 너무 지나친다면 그것 또한 큰 문제지만… 반대로 지나치게 인색한 상대도 문제다.
사람에 따라 스킨십의 기준은 제각기지만 사랑하는 연인과의 스킨십을 아예 싫어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상대방이 불쾌함을 느끼지 않는 수준에서 적당한 센스와 타이밍은 스킨십의 포인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