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 등 다수의 외신이 딸이 아버지에게 받은 수영복에 대해 보도했다.
영국 노팅엄에 거주하는 메간 에클린은 부모님과 불가리아 써니 해변으로 가족 여행을 떠났다.
호텔에 무사히 도착한 메간은 수영을 하려 했고, 아버지 토니에게 깜짝 놀랄만한 선물을 받았다.
토니가 메간에게 건넨 수영복에는 바로 자신의 얼굴이 커다랗게 프린팅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이는 토니가 딸을 위해 특별히 주문제작한 수영복이었다.
심지어 수영복 뒤는 치아가 도드라져보이게 환히 웃는 토니의 모습이 프린팅되어 있었다.
세상에 하나 밖에 존재하지 않는 이 특별한 수영복에 남녀노소 이목이 집중되었다.
메간은 인터뷰를 통해 “수영장에 있던 모든 사람이 나를 뚫어지게 쳐다봤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런데 토니의 장난은 이것이 전부가 아니었다.
메간의 얼굴이 프린팅된 티셔츠를 입고 레스토랑에 등장한 것.
흑역사로 기록될 만한 메간의 표정이 티셔츠에 도배되어 있었던 것.
메간은 “아빠가 입은 티셔츠를 보고 너무 웃어서 주저 앉을 뻔 했다. 주변 사람들도 티셔츠 속 주인공이 나라는 사실을 알고 같이 웃었다. 식사 후 거리를 걷는데 모두 뒤돌아봤다. 같이 사진 찍자고 하는 관광객과 현지인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사실 메간은 토니의 50번째 생일에 토니의 얼굴이 프린팅된 앞치마를 선물했던 전적(?)이 있었다.
메간은 “복수(?)를 생각 중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