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일 아트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충격적인 사진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한 여성이 네일아트 후 손가락을 절단할 뻔한 사연을 전했다.
올해 초 제인 샤프는 미국 테네시주 녹스빌 근처의 네일샵에서 매니큐어를 받던 중 엄지손가락에 약간의 상처를 입었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 제인 샤프는 그날 밤 손가락이 욱신거리는 것을 느꼈고, 참을 수 없는 고통이 밀려왔다.
심지어 손가락이 부풀어 오르기 시작해 병원을 찾은 그녀는 뜻밖의 이야기를 들었다.
의사는 “엄지손가락에 난 상처에 희귀한 박테리아 감염이 일어나 괴사성 근막염이 생겼다”며 수술과 함께 항생제 치료를 해야한다고 설명했다.
괴사성 근막염은 피부 심부 피하조직이 썩어들어가는 드문 세균성 감염병으로, 박테리아가 번식하면서 조직을 괴사시키고 혈류를 차단해 독소를 방출하는 특징이 있다.
다행히 수술로 박테리아는 제거했지만 엄지손가락은 예전의 모습을 찾을 수 없었다.
의사는 “면역체계가 약화된 사람에게 매우 치명적인 박테리아”라며 “팔이나 다리로 퍼지기 시작하면 장기 감염을 막기 위해 사지를 절단해야 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누리꾼들은 “뭘 하다가 상처가 난거지”, “이건 네일아트샵 잘못이 아닌 것 같은데”, “그래도 다른 곳에 안퍼져서 다행이다”, “이 세상엔 무서운 병들이 많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