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아르바이트생에게 폐기를 판매한 점장의 사연이 분노를 사고 있다.
지난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늘은 맛있는 폐기가 많네요’라는 알바생의 글이 올라왔다.
아르바이트생은 “오늘 처음 야간 알바였다. 점장님이 하루 지는 거는 반값에 월급에서 까신다고 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이틀 지난 거부터는 80%로 할인해서 월급에서 까신다고 하니 이틀 지난 거부터는 많이 가져가야겠어요. 헤헤”라고 덧붙였다.
알바생의 사연을 본 누리꾼들은 황당함을 참지 못했다.
유통 기한이 지난 폐기 식품을 판매하는 것은 상식에 맞지 않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편의점에서 폐기 상품은 어차피 버리는 상품이라 아르바이트생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고는 한다.
누리꾼들은 “폐기를 돈을 받는다고?”, “악마도 놀라서 가겠네”라고 항의를 이어갔다.
그러자 다시 등장한 아르바이트생은 “다들 그렇게 한다고 하더라. 오늘 처음이라 잘 모른다. 아침에 점장님하고 교대할 때 물어보겠다”고 전했다.
사연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시원한 후기를 기대한다는 반응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