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인조 남성그룹 길구봉구의 길구와 아내 박가람 씨의 19금 신혼 생활 고충이 공개됐다.
지난 26일 Olive ‘극한식탁’에는 길구와 박가람 부부가 출연했다.
길구와 함께 활동하는 봉구는 길구에게 “솔로일 때와 결혼한 후 달라진 점이 있는가?”라고 물었다.
이에 길구는 “샤워를 하고 몸을 말릴 때 난감한 경우가 많다”며 “난 땀이 많은 편이라 하루에 2번 샤워를 한다. 아내는 하루에 2번 내 나체를 보는 셈이다”라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봉구는 “아내의 입장을 물어봐야 한다”고 말했고, 길구의 아내 박가람씨는 “정말 당혹스러웠다. 신혼이라 부끄러울법도 한데”라고 말했다.
박가람 씨는 “정말 너무 궁금해서 남편에게 ‘혹시 진짜 자신 있어 몸매에?라고 물어본적도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길구는 10년간 짝사랑 한 아내의 대쉬로 지난 5월 결혼했다.
연애 전 길구는 자신에게 과부한 사람이라는 생각에 마음을 접고 편한 오빠, 동생 사이로 지내려고 했다고 한다.
박가람 씨는 “삼겹살을 먹다 ‘요즘 만나는 여자 있어? 그럼 나 한 번 만나볼래?’라고 말했다”며 “근데 ‘고기나 먹자’더라. 자존심이 상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길구는 “너무 좋아하는 사람이고, 그만큼 오래 보고 싶은 사람이었다”며 박가람의 대쉬를 피한 이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