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오래된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날의 경기는 폭우 속에 1대 1 무승부로 끝났다.
맨유의 신예 맥토미니가 선제골을 넣었으나, 이후 수비진에서 실수가 나왔고 아스날의 공격수인 오바메양은 이를 놓치지 않고 동점골로 만들었다.
경기가 끝난 후 솔샤르와 에메리가 인사를 나누는 모습을 보면 양 팀은 무승부에 만족하는 듯 하다. 그러나 아스날 팬들을 이 결과가 매우 못마땅한 눈치다.
이미 역대 최악의 주장이라고 불리우는 자카가 이번에도 실점 상황에 관여했기 때문이다.
맥토미니의 선제골 당시 골문 근처에 있던 그는 핸드폴을 저지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뒷짐을 지고 있었고 슈팅이 자신의 머리쪽으로 날아오자 머리를 숙여버렸다.
네티즌들은 자카의 행동에 ‘겁쟁이’라고 조롱하며, ‘못난 주장’, ‘당장 에메리 감독과 함께 내쫒아야 한다.’ 등의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자카는 과연 이번 시즌 자신의 가치를 입증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