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NRG 출신 방송인 노유민의 사연이 화제를 모았다.
지난달 24일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아빠가 된 노유민의 사연이 등장하며 주목을 받았다.
노유민은 미숙아로 태어난 첫째 딸 노아에 대한 사연을 언급했다.
그는 “임신 6개월 만에 태어났다. 열 달 동안 신생아 중환자실 인큐베이터에서 자랐다”고 설명했다.
610g으로 태어난 노아는 여러 질병에 시달렸고 인큐베이터에서만 10여 차례 수술을 받아야 했다.
노유민은 “노아가 태어난 병원에서 두 번째로 작게 태어났다”며 “처음 노아를 안았을 때 너무 가벼웠다. 그냥 눈물만 났다. 너무 일찍 태어나 솔직히 아이가 건강하게 클 수 있을까 걱정도 많이 했다”고 전했다.
노아의 엄마 역시 “출산하고 3일 정도 노아를 보러가지 않았다.
못갔다.
노아를 보는 게 너무 두려웠다. 앞으로 얼마나 힘든 일을 겪어야 할까”라고 털어놨다.출산 후 6개월 까지는 위급한 순간을 많이 겪었다.
하지만 노아는 성장 속도가 남들 보다는 조금 느려도 잔병치레없이 자라고 있다.
노아는 올해 초등학교 들어갔다.
노유민은 매일 노아의 사진을 찍어 SNS에 일기처럼 남기고 있다.
특히 노유민은 바리스타로 제 2의 인생을 살고 있는 사연에 대해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병원비가 많이 나왔는데 공식적으로만 1억 원이 넘었다”며 “불규칙한 수입 때문에 아내가 먼저 커피 사업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이후 노유민은 바리스타 자격증을 따고 7년째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