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스윙스가 ‘도촬’ 사진에 화가 단단히 난 듯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6일 장문의 글을 남겼다.
스윙스는 “요즘 도촬 사진 자주 올라온다. 비율 안 좋고 짧고 뭐 이런 거 알겠다. 근데 도촬하는 것도 기분 나쁜데 한술 더 떠서 어디 올리고 제보 이런 것 좀 하지 말아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내 생각에 빠져 살기도 바쁜데 길 가다 사진 찍어달라는 분들 안 찍어 주고 싶은 이유가 이런 게 너무 크다. 모르는 사람이 나에게 왜 다가오는 지 의구심을 항상 가질 수 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또한 “공연장, 싸인회 등은 실컷 찍어도 상관 없는데 나도 밖에 나가면 여러분과 똑같은 ‘그냥’ 사람이다.
모든 ‘유명인’을 대표해 얘기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대다수의 유명인은 이에 동의할 것.
본인들도 몰래 사진 찍히는 거 싫어할거면서 그러지 좀 말라”라고 말했다.마지막으로 그는 “사람 숨 좀 쉬게 놔둘 줄 아는 것도 팬의 마음. 나중에 걸려서 뭐라 하면 ‘아 팬이라서 찍은 건데’ 이 말만은 안 했으면 좋겠다. 도촬 금지 실천하자”라고 답답한 마음을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