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가 공원에서 겪은 충격적인 일화가 커뮤니티에 공개되며 논란이 되었다.
그녀가 들고있던 ‘닭꼬치’ 때문에 임산부는 애엄마로부터 막말을 들어야 했다.
글쓴이는 임신 21주차의 임산부였다고 자신을 밝혔으며, 그녀는 “어제 남편이랑 좋아하는 닭꼬치를 사서 집에 돌아오는 길에 공원에서 좀 쉬고 있었다”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 뒤, “잠시 앉아서 닭꼬치를 함께 먹고 있는데 유치원생에서 초등학생쯤으로 보이는 남자아이 2명과 여자아이 1명이 다가와서 ‘먹고 싶다’라고 말했다”라며 상황을 전했다.
그녀는 “그래서 그냥 어색하게 웃고 남편이랑 얘기하고 있는데 계속 옆에서 얘들이 ‘먹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래서 아이들 엄마들을 쳐다보니까 오히려 ‘좀 주시게요? 먹여도 괜찮아요’라는 소리를 들었다”고 전했다.
아이들의 엄마는 닭꼬치를 달라며 떼를 쓰는 아이들을 제지하기는 커녕 닭꼬치를 주라며 은근히 압박을 하는 것이였다.
임산부는 애엄마에게 “닭꼬치 3개에 1만 원 주고 산 건데 사겠냐?” 라고 물어보았고, 애엄마는 표정이 굳어지더니 “그걸 돈받게요?” 라고 말했다고 한다.
결국 애엄마와 임산부는 설전을 벌이게 되었고, 결국 애엄마가 “됐어요, 임산부랑 싸워서 뭐해, 애 키우다 보면 우리 마음 알 거다. 그냥 가라” 라며 막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